미국·해외주식
SPY 와 QQQ 둘 중에 무엇을 살까?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QQQ , 현재 미국시장이 조정을 격고 있는 관점에서 추가매수(물타기) 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아보이는 ETF는 무엇일까요? 물론 현재 투자자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를수 있고, 이미 어떠한 인덱스나 ETF에 편중이 되어 있을 확률도 높아서 정답을 말씀드릴수는 없을 것이고, 특성과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에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시고 판단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일단 기초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특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500 개 대표기업의 시가총액방식 지수입니다. 또한 세계최초의 ETF인 SPY ETF의 기초지수이기도 합니다. 성과와 변동성수익을 떠나서 최악의 수익구간, 즉 Maximum Drawdown ( 최근 고점대비 최대 하락폭 ) 을 보면 QQQ는 81%, SPY는 -51% 입니다. 2000년 닷컴 버블때입니다. 변동성의 지표로 표준편차 Stdev는 SPY는 15.4%, QQQ는 23.6%로 QQQ가 변동성이 더 높습니다.고통은 짧게 오는게 좋습니다. QQQ의 경우, MDD 기준에서 봤을 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30%대의 하락세를 나타냅니다.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버티기 힘든 기간과 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변동성, 수익성 측면에서 구간별로 틀리겠지만, 2000년 이후부터 봤을때는 SPY가 QQQ대비 모든 면에서 우월합니다. 2. 구성종목 섹터 비중 SPY ETFQQQ ETF포인트1. 섹터로 봤을 때, Tech의 비중이 SPY 보다 QQQ가 2배가량 큰 47% 입니다. 그리고 Energy, Real Estate, Basic Material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군이 QQQ에는 아예 없습니다. 포인트2. 종목 집중도로 봤을 때, SPY의 상위 10종목의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이 27% 이고 QQQ의 상위 10개종목의 비중은 52%입니다. 상위 종목의 편중또한 QQQ가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Apple, Microsoft, Amazon, Tesla 가 두 ETF 동일하게 상위 4개인데, QQQ는 상위 4개사가 40% 이며, SPY는 22% 수준입니다. 포인트3. 섹터로 봤을 때, 가장 큰 편차가 나는 섹터는 또 Financials 입니다. SPY는 Financial이 세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13%인 반면, QQQ는 Financials이 1%에 불과합니다. 즉 금융주 섹터가 급등락할 때 둘간의 수익률 편차가 커집니다. 3. 특이점 QQQ는 해외기업의 ADR 등을 편입하지만 SPY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QQQ는 중국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s/ 주식예탁증서) 인 Pinduoduo, JD.com, Baidu , 그리고 유럽 ADR인 ASML이 편입되어 있지만 SPY는 이들 종목이 없습니다. SPY가 편입 종목수가 5배 많아서 더 큰 유니버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QQQ에서 중국ADR의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이 1%도 되지 않지만, 향후 ADR 들이 더 편입되거나 비중이 커지거나 작아질수 있습니다. 4. 투자전략에 활용 둘다 많이 빠졌을땐 멀 사는게 좋을까요? 사실 주가지수의 바닥을 알고 있으면 너무 쉬운 답이 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많이 빠진 QQQ가 더 많이 반등합니다. 지금 반등을 노린다면 당연히 QQQ가 더 좋은 선택이지만 문제는 지금 바닥인지 아닌지를 모른다는게 문제겠죠. 좀 더 안정적으로 버틸수? 있는 ETF를 따진다면 2001년 2002년 연속으로 30%대의 더 큰 폭의 추가적인 하락을 가정한다면 SPY가 더 좋은 대안입니다. 5. 비용측면 장기투자자라면 비용도 고려해야 됩니다. 비용측면에서는 SPY가 QQQ보다 펀드 비용이 절반정도로 저렴합니다. QQQ 는 펀드비용이 0.2% / SPY는 0.09% 입니다. 6. 투자자별 전략 포인트 1. 추가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 기존의 자기 포지션에 따라서, 추가 투자를 결정해야 될 겁니다. 만약 이미 ARK나 QQQ 같은 기술주 비중이 많으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반등시 샤프레이쇼와 비용이 우월한 SPY가 나은 선택일수 있습니다. 야수의 심장으로 TQQQ 같은 QQQ 3배 레버리지를 계속 매집하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화수분같이 현금흐름이 충분히 발생하시는 분이라면 가능하실수도 있는 전략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노후와 장기투자적 관점, 그리고 시장이 안좋아지는 국면이 지속될 경우, 몇 년간을 버틸 체력들을 생각하신다면 높은 레버리지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또한 장기투자적 관점에서 레버리지의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운용보수 측면이 아닌 변동성 누수(Volatility Drag) 현상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음번에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포인트 2. SPY, QQQ 를 사고 싶지만 환율이 너무 높아 환전하기가 두려운 투자자 올해는 달러빼고는 모든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달러만이 안전자산이 된거 같고 나머지는 다 위험자산이 된거 같은 분위기 입니다. 만약 주식시장이 반등한다면 위험자산의 포트폴리오가 반등할수 있는 계기이고, 이렇다면 원화가 달러대비 강세로 갈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미국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환에서 손실을 보기때문에, 미국주식 상승분의 가치를 그대로 향유할수는 없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환헷지형 ETF 들입니다.안타깝게도 파생형 ETF 들이라 연금계좌에서는 매입이 안될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유사한 구조의 환헷지형 연금 펀드를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고로 환헷지형 레버리지 ETF 들도 있습니다.포인트 3. 로스컷을 해야 하는 상황 상기 포인트1, 포인트 2와 같은 기준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로스컷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로스컷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오늘 새롭게 진입한다면 어떻게 포지션을 가져갈까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 맞게끔 포트폴리오를 축소하셔야 될겁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94ZDSGPHM_raNI-zpL3mAESG투자자문(주) (ESG Invest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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