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해외주식

클린 에너지 ETF 3종 비교하기 – ICLN, TAN, QCLN

1. 탄소 시대 부의 종말
미국에서 과거 1800년대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철도왕, 선박왕으로 불린 밴더빌트(Cornelius Vanderbilt. 1794-1877)는 사망 당시 1억달러의 유산을 남겼는데 당시 미국 GDP의 1.5%에 달하는 규모였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 최대 부호인 테슬라의 엘런머스크의 재산은 미국 GDP의 1%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258 bil USD / 22,996 bil USD )
그 외에 석유왕으로 불린 록펠러(John Davison Rockfeller, 1839-1937), 강철왕으로 불린 카네기(Andrew Canegie, 1835-1919) 도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분들로 큰 부를 축적했습니다.
살짝 후세대인 핸리포드(Henry Ford, 1863-1947)는 자동차왕으로 포드사를 설립하여 세계최초로 자동차 대량 양산을 성공한 인물로 억만장자였습니다.
밴더빌트, 록펠러, 카네기, 핸리포드 이 네 분의 공통점은 탄소배출로 큰 부를 번 탄소왕 이셨습니다.
과거 탄소걱정이 없던 시대에서 탄소로 큰 부를 이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탄소공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반대의 경우를 준비해서 큰 부를 이룰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됩니다.
아니 이미 와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단순히 포드와 테슬라의 주가만 놓고 봐도 그렇죠.
지난 5년 배당포함 수익률로 보았을때, 포드가 18% 올랐고, 테슬라는 1,095% 올랐습니다. 2. 같은듯 다른 클린에너지 ETF 3종 – ICLN, TAN, QCLN 순자산 상위 3개 ETF는 모두 순자산이 2bil USD 이상으로 4위랑 순자산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설정시기도 2007년 2008년이라 트랙레코드도 길고 각자 대표성을 가진 대형 ETF 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 성과입니다. (22년 9월 13일 기준) 년초 대비해서는 TAN이 제일 좋은 12.6% 이지만 10년 성과로는 QCLN이 591%로 셋중에서 가장 우월합니다. 놀라운 것은 지난 3개월 S&P500이 4.8%인데 비해서 위에 3종 ETF는 20%대 이상으로 최근 단기 수익률 또한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3종 ETF와 SPY, QQQ 동시 비교) 3. 3종 ETF 의 성과 차이는 국가와 섹터 비중 ICLN
TAN
QCLN
북미의 비중은 QCLN 이 78%로 가장 높습니다. 지역별 분산은 ICLN이 가장 잘되어 있습니다. ETF 명에도 나와있듯이 섹터 집중도 측면에서 TAN은 태양광 기업군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역에서도 동아시아, 특히 중국, 대만, 홍콩의 비중이 다른 ETF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중화권의 비중이 높다고 TAN이 마냥 위험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탄소배출 1위국이 중국이지만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녹색공정’ 이 공산당 주도하에 진행되고, 실제로 풍력 설비 용량의 전세계의 34%, 태양광은 35%라는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 태양광업계 상위 10위중 중국 업체가 8개입니다. 그러다보니 태양광 ETF에서 중국주식비중이 높을수 있습니다. 중국의 국가주도의 성장섹터에 대한 지원에서 당연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중요 정부주도형 섹터입니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TIGER차이나전기차 ETF가 있듯이 중국에서 신재생분야의 기업들이 주도하는 종목들이 TIGER차이나전기차 ETF 와 같이 수익률 측면에서 각광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TAN ETF에서, 중국기업으로는 상위에 GCL Technology Holdings 4.27%, Xinyi Solar Holdings 4.0%, Daqo New Energy Corp 2.9% 비중입니다. 또한 한국의 한화솔루션이 TAN에서 2.55% 비중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중국 상해가 본사이고 충칭이 주 사업장인 Daqo New Energy는 주가만 놓고 보면 태양광의 테슬라라 할수 있습니다. 폴리실리콘과 실리콘웨이퍼를 주로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 5년간 주가가 1,012% 상승했습니다. 4. 최근 성과가 좋은 이유 ? - 고유가 지속 1)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 미중 무역전쟁으로 시작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3) 미국의 코로나발 양적완화 등으로 유가는 120불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현재는 WTI 기준으로 90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과거대비 굉장히 고유가 수준인 것은 맞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발전으로 발전단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고유가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그래도 RE100,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국 민간에서 큰 방향성을 신재생에너지로 가고 있는데 이 분야 투자를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미국 전기 생산 2010-2023(million gigawatt hours)
출처 : US EIA 미국의 전기생산에서 신재생의 비중은 2010년 10%에서 현재 22% 수준입니다. 23년도에도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은 전년대비10% 더 성장할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사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고 하지만, 바이든정부가 하고 싶었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밀어주기가 강합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대비 40%감축하는데 3,750억 달러(480조원)을 씁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게 친환경에너지 발전 지원입니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업체에 세액공제와 인센티브 제공합니다. 가정에서 지붕에 태양열 설치시 30% 세금 공제하고, 전기차구매시 세액 공제 등에 예산을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당분간 산업자체가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적 방향성은 마련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5. 리스크 정책수혜가 바뀔수 있는 리스크입니다. 미국이 공화당이 집권하여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흐지부지 무효화 될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2년이상의 기간은 남아있습니다.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가 필요한데, 특히 미국과 중국의 정책공조가 지금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이후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6. 결론 클린에너지 섹터는 여러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현재만 놓고보면 국가적 지원이 있습니다. 또한 예전보다 발전효율과 신기술개발로 인해서 탄소중심의 에너지원을 대체할수 있는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유가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시대적 명분으로라도 클린에너지 섹터는 주목받을수 있고, 탈탄소시대에 성장할수 있는 산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좋은 종목을 고르는게 어렵다면 ETF를 통한 패시브한 접근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소개드린 3개 ETF는 오랜 트랙레코드가 있는 대형 ETF 입니다. 다만 섹터와 비중이 조금씩 차이가나며, TAN ETF 의 경우는 중국과 태양광의 비중이 높은 것이 리스크기도 하기만 한편으로 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사실 소개드린 ETF 외에도, 클린테크와 관련된 ETF라든지 다양한 클린에너지 ETF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94ZDSGPHM_raNI-zpL3mA

ESG투자자문(주) (ESG Invest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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