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공유

20대후반 커버드콜 빠돌이의 포폴(+금융자산 1억달성)

안녕하세요 추석이 끝나고 벌써 10월로 접어들어갑니다. 
연준은 0.25가 아닌 0.5BP 빅스텝을 단행했고, 대선전까지는 지속적인 상승하락 혼조세가 나올거같네요(순 제 뇌피셜입니다. ㅋㅋ) 기존에 주절대던  포폴방은... 방장님이 방장권한이 터지셔서... 뭔가 이야기하고싶은 재미가없다해야하나 암튼 지금은 나왔고 나중에 다시 들어갈거같네요.🥲 무튼 다들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고 항상 수익만 나시길 바랍니다!
구구절절 긴 글이 될거같은데 가끔 생각정리해서 글로 남겨놓는게 그냥 제습관이 된거같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ㅎㅎ..

투자를 첫시작한 20대중반에서 3년정도가 지났네요. 그때 당시 중소기업에 다녀서 세금떼면 월 190만원정도 벌었을겁니다 핳 교통비&식비&통신비 내고 이것저것쓰면 한 40~50간당간당하게 투자했었네요. 그때 적금대신 삼전을 산건 제기준 최선의 선택이였던거같습니다. (당시엔 미국주식은 미국사람만 하는줄 진짜 책도 안읽고 1도 하나도 모르는 개똥멍청이였습니다 ㅋㅋ) 코로나 폭락장이였을텐데 그때 삼전을 줍줍하고 회사다니면서 계속 사모으다가 확신을 가지고 올해 3월에 전량매도 후 미장으로 전 시드를 투입했습니다. 참 3년좀넘게 삶의 방향이 다이나믹하게 바뀌었네요 ㅋㅋ 현재는 가족금융자산합치면 5억 8천~6억 가량의 돈을 제가 굴리는 중입니다. 제 포트가 좀 리스크가 큰 고배당으로 굴린다면 가족 포트는 극안정지향입니다.(SCHD + O + SGOV 초단기국채 등) 그렇기 때문에 8월5일 블랙먼데이때 제 계좌만 폭격을 맞은... ㅋㅋ 

현재 제계좌의 주력티커인 SPYI는 원화기준 230만원 배당금 수령
서브주력 티커는 FEPI는 330만원 배당금 수령입니다. 
3개월 전과 비교해서 제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티커선정의 이유를 설명전에 제 투자의 원칙을 구구절절 얘기하려 합니다.(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일단 제가 티커 선정을 할때 세운 기준입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 배당의 크기(너무 적거나&너무많아도 안됨)
전체 포트의 10~12%가 베스트라고 판단 했습니다. 제소비와 생활습관을 고려할때 세후 140이상의 월배당은 그닥 필요하지않다고 판단.(생각이 달라질순있지만 급격하게 배당을 줄이거나 초고배당티커를 매수해서 급격하게 배당을 늘리는건 지양.) 그렇다고 할때 SPYI & FEPI는 제 기준 딱맞았습니다. 

2. 안정성&연속성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면서도 NAV침식이 일어나지 않는가? 배당을받아도 TR적으로 계속 손실이 난다면 그건 제기준 별로 안좋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CONY&TSLY 같은 개별주 커버드콜은 1주도 매수하지 않습니다.(이 티커가 나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나의 전략으로서 굉장히 현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이라생각.)

3. 다양성 
SPYI 는 기초자산이 S&P500 이기 때문에 다양성이 풍부
FEPI는 15개로 소수로 집중되어있지만 개별주커버드콜보다는 다양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FEPI 내 기초자산이 S&P500의 33% 겹치긴 하지만 포트내 다양성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SCHD나 O 같은 겹치지 않는 섹터를 추가해주면 포트의 다양성은 확보되겠죠. 

다음 원칙으로는 

1. 목적 -> WHY? (왜 커버드콜인가?) 

영업직군이 였던 저는 급여가 상당히 들쭉날쭉 했습니다. 어떤날은 좀많이 어떤날은 좀적게 일반사무직에 비해 급여가 높긴 했지만 노동소득의 변동성이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배당금을 통해 일정한 월급여를 맞춘다면 소비+투자의 균형을 잡을수있다는게 제 판단이였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감도 굉장히 클거라 예상했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월마다 세후로100만원이 들어온다면 실적이 조금은 빠그라져도 이번달은 버티겠구나 등 어떤 큰소비를 퉁칠수있는등 활용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정통배당주를 하니 시드가 너무 부족하고 저시드로 초고배당 커버드콜을 사자니 큰 손실을 못버틸거 같고 고민하다가 현재티커로 선택을 하게되었네요 .

2. 종목에 대한 이해도 + 미래에 성장 가능성

저는 SPYI 라는 티커를 1년정도 계속 지켜봤습니다. (FEPI는 고점에 좀 빠르게 들어간 감이있네요 ㅋㅋ) SPY 지수를 온전히 소유하며, 상승&하락에 양방향으로 콜옵션 매도를 해 수익창출을 하고 월 1%의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커버드콜입니다. CEO인터뷰 영상을 다 긁어서 찾아보며, 제 모자란 머리로 최대한 이해할려고 노력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큰건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로 운용할수있다는 판단이 섰기때문입니다. 

두번째 티커인 FEPI는 미국의 대형 IT주 (MAG7 고정 + 8개의 변동 IT주식) 총 15개 티커로 개별주식을 실제로 소유, 15종목 전부 하나하나씩 콜옵션을 팔아 분배금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각 비중은 6~7%로 쏠림을 방지하고, 종목이 급등하면 그종목비중을 높이면서 OTM(외가격)옵션을 팔기도 하며 자본상승까지 노려보자! 라는 커버드콜인데 TR로는 수익이지만 수익률은 나스닥고점에서 사서 열심히 처맞고 있습니다 ㅎㅎ 커버드콜에서 중요한건 종목수익률이 아닌 배당금을 포함한 총 TR이니 계속해서 나오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게 핵심같네요. 

3. 지속적인 공부와 선정종목에 대한 굳건한 믿음(믿음으로 가는거쥐~)

제 평일 루틴은 아침출근 머니투데이 15분영상으로 전날밤 시황&이슈체크 -> 업무진행 -> 식사후 신문읽기 -> 업무중 시간 짬나면 증권사 리포트 읽기 -> 퇴근후에는 운동하거나 읽고싶은 책을 읽는시간이 대충 제 루틴이네요. 티커선정에도 확신이 있었기때문에 하락장에도 그러려니 그냥 냅뒀습니다. 하락장때 일단위로 월급이 날라가도 그냥 그러려니 더사야지. 
거대한 시장의 흐름에 내가할수있는건 구명보트 띄우고 언젠간 육지에 다다를때까비 보트를 꽉붙잡고 버티는 거였습니다. 불필요하게 다른티커를 잡스럽게 매수한다거나 기존꺼를 사팔사팔하는등 제 원칙을 벗어나는짓은 절대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주식으로 인한 수익은 매도+배당을 합쳐서 현재 천만원 가량 이네요.  깡통은 안차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1. SPYI 티커 1000주 셋팅(더이상 추가매수는 없습니다.) 대략 내년초에 달성하겠네요.
2. SCHD 100주 (100주셋팅후 추가매수할지안할지 그때그때결정)
3. 원하는 월배당금액이 셋팅될경우 VGT를 매수해 수익률 추구 
4. 리츠섹터 추가매수 ( O & MAA XLRE 등) 

대략 이정도로 열어놨네요. 삼전을 몰빵투자하며 느낀거지만 전 정말 개똥손이고 멍청하고 모자라다는거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 개별기업 분석&시장예측&마켓타이밍 다 생각안쓰고 ETF만 삽니다. 제 분수를 아는거죠😇. 다들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고 1단계 계획이 완료되면 또 글을 쓰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