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공유

안녕하세요. 오일전문가입니다.

1이 트래킹 중이에요 👀
안녕하세요. 오일전문가입니다. 저는 며칠 전인 3/17일 BNK금융지주를 전량 매도 후 모두 삼성화재(우)로 교체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사 모아온 종목인데... 대략 2년 반 정도 보유한 셈이네요. 가끔 이렇게 투자한 한 종목을 매도할 때마다 뭔가 시원 섭섭한 기분입니다. 하여튼 지난 2년 반 동안 장기 투자를 이어온 결과 수익률은 60.17%이고 수익금은 약 4,721만 원입니다. 누적 배당금도 잊으면 안 되죠. 저는 투자와 관련된 거의 모든 걸 기록하기 때문에... BNK금융지주 누적 배당금은 (세후) 약 1,470만 원입니다. 따라서 총 수익금은 6,191만 원입니다.
왜 BNK를 매도했는지 궁금한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BNK금융지주의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종목을 더 사 모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BNK금융지주는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이고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용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장기투자할 만한 종목입니다.
다만, 제 포트폴리오에는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그리고 기업은행이 이미 있습니다. 금융지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높기도 하고 조금 분산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더 늘리고 싶은 종목이 있었습니다. 그 종목은 바로 삼성화재 우선주입니다. 섹터로 본다면 같은 '금융'에 속하지만 세분화하면 '보험'에 포함되니 나름 분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삼성화재 기업가치 제고 계획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항목은 BNK금융지주와 다르지만 주주환원율 50% 목표는 같습니다. 2028년까지 50% 달성 목표니 오히려 BNK보다는 1년 느립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보유 자사주 소각 내용입니다.
상기 공시 내용에는 안 나와 있지만 삼성화재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5.9%를 점진적으로 소각하여 2028년까지 5%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몇 년 후면 총 주식 수량 중 11%가 완전히 소각된다는 내용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사례에서 본 것처럼 장기투자자에게 자사주 소각은 가장 좋은 주주환원 방식입니다. 보다 화끈한 자사주 소각 내용 때문에 삼성화재 우선주를 더 사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BNK금융지주를 매도했습니다. 저는 이왕이면 큰 기업의 주식을 선호합니다. BNK금융지주는 지방 금융 기업이지만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업계 1위니까 심리적으로 좀 더 든든한 이유도 있습니다. 두 기업의 주가가 향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장기투자자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계속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종목을 교체할 것인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자산의 형태를 계속 주식으로 보유하는 것은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저의 장기투자 방식과 철학이 궁금하시다면 최근에 발간한 저의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가속화 장기투자 법칙> 책 보러 가기 ▶ 교보문고 https://gilbut.co/c/25036304oo ▶ 예스24 https://gilbut.co/c/25033671AR ▶ 알라딘 https://gilbut.co/c/25035445ZN 끝. $하나금융지주 $엑슨모빌 $현대차2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