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오히려 아쉬워요

먼저 저는 삼성전자 주주이며 15개월째 보유중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은 아니고 꼴랑 70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가 보유중인 주식들 중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다른 주식종목들에 비해 저에게 유독 특별한 이유는 계획을 갖고 10년후를 보며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년후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저의 수익이 극대화 될려면 주가가 낮았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사야 평단가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막상 주가가 올라버리면 저는 다음번 타이밍에 삼성전자 주식을 살 때 평단가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훗날 20만원이 되는 시점에 수익율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한 주라도 살 때 좀 더 낮은 주가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래서 최근 몇 달간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저는 오히려 아쉬움보단 희열을 느끼곤 했습니다. 더 싸게 보유주식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하다보니 내가 보유한 주식이 오히려 떨어지길 기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네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봐주세요~
https://blog.naver.com/balahk/222591606146